제일곱창 방이직영점
영업시간
월-토 14:00-00:00
매주 일요일 휴무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길 22-13
맛있는 소곱창이 먹고싶었던 주말.
특히나 제일곱창이 생각났다.
근데 왕십리 제일곱창은 웨이팅을 감당할 엄두가 안 나서 비교적 웨이팅이 적은 방이직영점으로 고고.
잠실역과 몽촌토성역 사이 방이먹자골목에 위치해 있는 제일곱창.
오는 길에 테이블링을 통해 대기를 걸어놓았고 도착하니 내 앞으로 한 팀만 남아있었다.
여섯시반쯤 도착해서 대략 이십분 정도 앞에 서있다가 들어갈 수 있었고 사람이 많아 메뉴판 사진은 못 찍었다.
메뉴는
한우곱창 25000
한우대창 24000
양깃머리 26000
한우모듬 56000
둘이서 한우모듬으로 하나 주문했다.
주말의 경우 구이류가 추가가 어렵다고 하니 한 번 주문할 때 신중해야한다.
기본차림은
간, 천엽, 대파김치, 양배추, 고추, 마늘, 할라피뇨.
그리고 찍어먹을 소스에 쌈장과 와사비.
와사비에는 케이퍼가 콕콕 박혀 있었는데 전에는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새로 만들어 내신 것 같다.
대창에 곁들여주면 맛있다고 하셨다.
제일곱창에 온 큰 이유 중 하나.
바로 이 순두부찌개!
낙지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가있다.
이거 하나만 있어도 소주 두 병 각인데!
팔팔 끓으면 이렇게 빨갛게 변신.
순두부찌개 안주하며 먹다보니 어느새 나온 한우모듬 한 판.
오동통 터질듯한 대창과 양깃머리, 곱창이 푸짐하게 둘러져 있고
염통과 부추, 버섯 등이 같이 나왔다.
곱창은 직원분께서 알아서 다 구워주시고 손질도 저렇게 척척 이쁘게 해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손 댈 일이 없다.
곱창에 소스 듬뿍 찍어서 한 입.
곱창에 곱이 가득해서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다.
그 다음은 직원분의 추천에 따라 대창에 와사비와 케이퍼를 곁들였는데 정말 너무 잘 어울리고 너무 맛있었다!
대창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면서 와사비가 가진 단 맛이 살아나는 느낌.
저 세 개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렸다.
역시 실패없는 제일곱창.
그리고 이 날의 마무리는 볶음밥 대신 라면사리!
아까 기본으로 나온 그 순두부찌개에 라면 사리를 추가하여 끓여먹었다.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맛없는 메뉴가 없었던 제일곱창 방이직영점.
어떻게 보면 비싼 가격같지만 요즘의 시세와 곱창의 퀄리티, 기본으로 나오는 순두부찌개 등을 고려하면 조금도 비싸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맛있는 곱창 먹고싶다면 제일곱창!
완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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