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제과/군자] 유명 베이커리 안 부러운 우리동네 빵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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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제과

8:00-20:00(재고소진시 조기마감)

매주 일요일 휴무 (설날 휴무)

서울특별시 광진구 천호대로109길 1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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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역 4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아기자기 자그마한 빵집 중곡제과.

보다시피 작은 규모의 동네 제과점이다.

 

 

매장 유리엔 시간마다 나오는 빵 종류가 안내되어 있다.

이 시간을 참고하면 갔을 때 가장 신선한 빵을 고를 수 있겠다.

 

 

 

중곡제과는 구움과자류도 맛있고 유명하지만 이 식빵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익반죽을 하여 만든 빵이라는데 그 덕분에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빵의 풍부한 맛과 향이 살아 있어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맛의 식빵이다.

 

내가 간 시간이 저녁 일곱시여서 식빵이 마침 딱 하나 남아있었다.

보통 저녁시간에 가면 없거나 저렇게 아슬아슬하게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니 식빵을 구매하고 싶은 경우엔 일찍 찾아가거나 미리 예약을 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조리빵도 평범하지 않은 중곡제과.

피자빵을 일반 빵이 아닌 크랜베리가 들어간 부드러운 베이글에다 구워서 빵이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크랜베리가 맛의 변주를 주어 평소 피자빵 안 좋아하던 친구도 홀딱 반해버렸다.

연유크림 마늘빵도 저기 저 설명대로 무척 부드럽다.

언뜻 성의없어 보이는 설명이지만 저 말이 사실이긴하다ㅎㅎ

마늘빵은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먹으면 더 꿀맛!

 

 

중곡제과에 신제품 빨미까레.

빨미까레가 무엇이냐 물어보니 간단하게 엄마손파이를 생각하면 된다고 하였다.

여러겹체 패스츄리를 쌓아서 굽고 거기에 초콜렛을 입힌 파이과자. 위에는 아몬드가 토핑되어 있다.

신제품이니 하나 사봐야지.

 

 

부드러운 쿠키 종류도 몇 가지 판매하고 있고.

 

 

앙버터와 크로플 같은 달달한 빵종류도 판매하고 있다.

앙버터에는 버터가 정말 아낌없이 들어가서 다른 가게들에 가성비가 아주 훌륭한 것 같다.

 

 

 

미니미한 사이즈의 파운드케익과 알록달록 귀여운 색감으로 선물하기 좋을 것 같은 머랭쿠키들.

 

 

 

마들렌 모양을 한 휘낭시에도 종류별로 판매하고 있다.

각자 개성 강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휘낭시에.

이 집 휘낭시에도 한 번은 꼭 먹어봐야 할 구움과자다.

 

 

 

원래는 더 다양한 종류의 스콘들이 있는데 이 날은 시간이 늦어서 요렇게만 남았다.

기본을 잘 하는 집이라 기본 플레인스콘도 무척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알록달록 구경하는 맛이 있는 마카롱과 롤.

 

 

 

명절을 맞이하여 예쁘게 포장한 선물세트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다.

요새는 단순 마트에서 파는 선물세트보다 이런 예쁘고 알록달록한 구움과자나 마카롱 선물세트도 많이들 하는 것 같다.

어르신들도 가끔 이런 거 드시면 좋아하니 선물하기 좋은 것 같다.

 

 

중곡제과는 레터링케익으로도 유명하다.

나도 몇 번 주문했었는데 살 떄마다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좋아서 만족도가 높다.

 

마카롱 잘 안 먹는데도 보면 괜히 사고 싶어서 사게 된 황치즈마카롱과 레몬마카롱.

이거 내가 먹을 수 있을까?

집에 보관해뒀다 먹을라하면 항상 사라진다!

 

왕 큰 크루아상.

이건 샌드위치 해먹으려고 샀다.

이 집은 크루아상 생지를 직접 밀어서 만들어 결도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있다.

 

신제품 빨미까레.

하도 맛있다고들 하길래 사봤다.

 

결대로 툭툭 부서지는 빨미까레.

엄마손파이에 비교해줬는데 엄마손파이와는 확실히 다르다.

훨씬 부드럽고 파사삭 부서지는 식감.

엄마손파이가 단단한 느낌이라면 얘는 그거보단 훨씬 밀도가 낮다.

파삭파삭 부서지지만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가득하다.

토핑된 초콜렛 역시 싸구려 맛이 아니라 입에서 기분 좋게 녹는다.

 

 

말해뭐해 피자빵.

다양한 토핑들이 아낌없이 들어가 새콤달콤 풍성한 맛의 피자빵.

이걸로 오늘 저녁식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