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맛집리뷰

[갯마을횟집/종로] 을지로에서 종로로 이전한 감성돔 회 맛집 갯마을횟집


갯마을횟집

영업시간

17:00-22:00

매주 일요일 휴무

서울 종로구 종로16길 32-4


 

전부터 을지로에서 맛있는 횟집으로 유명하여 가보고 싶었는데 높은 금액대에 망설이다보니 어느새 이전해 있었던 갯마을횟집.

 

 

 

을지로에 있던 주소로 찾아갔다가 이미 이전해버렸다는 걸 알고 부랴부랴 새로운 곳을 찾아서 이동했다.

종로 한 골목길에서 큼직한 간판이 우리를 반겨줬다.

 

들어가자마자 예약을 했는지 여쭤보셨고 바로 이층으로 안내받았다.

매장이 꽤 넓고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빈자리도 좀 있었어서 굳이 예약을 안 해도 될 것 같긴하다.

 

 

이 집의 메뉴는 감성돔 단일메뉴.

보통 둘이 가도 대자를 시켜야한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어서 망설임 없이 대자(75,000원)로 주문하였다.

양은 둘이 먹기에 적당히 푸짐해보였다.

2차로 방문하거나 할 때에나 중자 주문이 적당할 듯.

 

 

 

막회처럼 투박하게 썰려서 나온 감성돔.

 

 

 

갯마을횟집의 감성돔을 즐기는 방법은 우선 쌈장에 초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와사비 등을 섞어서 막장을 만든다.

 

 

 

깻잎 위에 김 세모가사리 회 듬뿍, 그리고 막장을 얹어서 싸먹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마늘과 고추를 추가하면 좋다.

회의 쫄깃한 식감과 세모가사리의 독특한 식감, 막장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맛있는 한 입 완성.

 

 

 

신나게 회를 먹다보면 조기구이가 이렇게 나온다.

추가 주문이 아니라 그냥 기본으로 나오는 조기구이.

부드러운 살점에 짭쪼롬한 맛이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그리고 마무리는 역시나 매운탕.

매운탕은 간이 쎄지 않아 쌈장을 추가적으로 넣어서 끓였다.

 

나름의 코스로 맛있게 즐겼던 감성돔회 맛집 갯마을횟집.

 

만족스러웠던 불금의 저녁이었다.